오라클, 글로벌 분산형 자율운영 DB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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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3.05. 오전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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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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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은 '오라클 글로벌 분산형 자율운영 DB(데이터베이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오라클의 샤딩(Sharding, 데이터 분할)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된 글로벌 분산형 자율운영 DB는 '오라클 자율운영 DB'의 이점을 제공함과 동시에 고객이 데이터 배포와 배치 정책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제어 권한도 제공한다.

오라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분산형 데이터베이스는 많은 수의 서버가 여러 위치에 배포되므로 관리 및 배포가 어려울 수 있다. 글로벌 분산형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의 AI(인공지능) 및 ML(머신러닝) 기반 자동화 기능과 자동 배포 및 샤드 관리 기능을 사용하거나 확장해 이와 같은 복잡성을 제거한다. 관리자는 분산형 데이터베이스를 단일 논리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할 수 있고, 자동화된 프로비저닝과 튜닝, 확장, 패칭, 보안 기능을 사용해 시간이 많이 드는 수동 작업 및 잠재적 오류를 없앨 수 있다. 또 개별 샤드당 자동 데이터베이스 확장 기능 덕분에 고객은 수요에 따라 리소스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고, 소비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오라클은 "기업이 이를 활용하면 전 세계 어디서나 자동으로 데이터를 배포, 저장하고 애플리케이션에 그 위치를 공유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확장성과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고 데이터 주권 요구사항을 지원하는 등 자율운영 기능의 이점을 누리며 비용까지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분산형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거의 모든 데이터 유형과 워크로드, 프로그래밍 방식을 대규모로 지원해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분산형 데이터베이스의 개발 및 사용 절차를 간소화한다. 기존 SQL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면 재작성(rewrite) 없이 분산형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요구 사항 충족을 위해 타 분산형 데이터베이스에 비해 더 많은 데이터 배포 및 복제 방식을 지원한다.

오라클의 후안 로이자(Juan Loaiza)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베이스 기술 총괄 부사장은 "글로벌 사업 조직을 운영하는 기업의 경우, 데이터 주권 및 확장성, 가용성에 대한 특정한 애플리케이션 요구 사항을 가질 수밖에 없고 이러한 요구 사항은 대륙 및 국가별로 다양하다"며 "이와 같은 요구 사항들은 글로벌 배포를 지원하는 미션 크리티컬 분산형 데이터베이스 아키텍처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새로운 글로벌 분산형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고객이 탄력적인 서버리스(serverless) 오라클 자동 스케일 아키텍처를 활용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한다"며 "융합형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갖춘 오라클의 새로운 글로벌 분산형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간편하고 가장 많은 기능을 갖춘,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 가장 적합한 분산형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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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입니다. 잘 하는 기자가 되도록 공부 많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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